누가복음 8장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와 등불의 비유를 사람들에게 말씀하신 후 그 뜻을 제자들에게 풀어주시고 결론적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곧 복음의 씨앗을 받아 그것을 믿음으로 끝까지 지키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더 풍성한 축복을 소유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겨 영적 손실을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는 심각한 영적 손실을 가져오는 원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들은 죄인으로서 사망 선고를 받았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말미암아 이제는 외인이라 칭함을 받게 됩니다(롬3:24). 이것은 우리의 힘과 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엡2:8). 그런데 성도들 가운데는 아직도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여 매일의 삶속에서 죄를 버리지 않고 죄악을 물먹듯 마시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의 영적인 신앙심은 날로 빈곤해지고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주님은 죄에 대해 단번에 죽으심으로 우리를 대신해 속죄하셨는데, 아직도 우리는 죄의 습관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에서 해방된, 그리하여 의의 종이 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정결한 신앙 양심을 지켜 영적인 손실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더 받지는 못할지언정 있는 것마저 빼앗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성도들은 매일 매일을 살면서 기본적으로 이행해야 할 의무와 사명이 있습니다. 각 사람이 가정에서, 사회에서 주어진 역할들이 있어 그것을 충실히 지키고 감당해야 되는 것처럼,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도 자녀로서 지켜나가야 할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은사와 물질의 활용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를 잘 이용하여 주님 앞에 설 때에 많은 이익을 주님께 돌려 드려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많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셨는데 우리가 여전히 그것으로 자기 배만을 채운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거둬 가시든지 아니면 생명을 거두어 가실 수 있습니다.  
 
    현대는 대단히 복잡하고 다변화되는 전문적인 시대입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앞으로의 삶을 결코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이런 세상 속에서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세상에 물들게 되고 세상 사람과 같은 생활 방식을 따르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세상을 따르고 한편으로는 주님을 따르려는 갈등의 모순 속에서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대 신앙인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하나님은 자녀들이 세상에 빠져 사는 것을 용납지 않으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말하셨고, 하나님 나라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지 말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느냐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순간적이요, 썩어질 것입니다. 썩어질 이 세상 것을 추구하다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 축복을 빼앗겨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자녀들이 정결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영적인 풍요를 누리고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죄악을 인해 영적인 빈곤을 초래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